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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원도 모비스 합병 반대권고…국민연금 고민되네

"분할방법 목적에 부합하지 않아… 개편은 지분 교환·양수로도 가능"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전병윤 기자 |입력 : 2018.05.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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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의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의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을 맡고 있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현대모비스 (232,000원 상승500 -0.2%) 분할합병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순환출자 해소라는 분할목적이 타당해도 분할방법이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분할합병이 필수적이지도 않다는 논리에서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이날 회원 자산운용사들에 오는 29일로 예정된 현대모비스 분할합병 주주총회와 관련, 주총 의안 반대를 권고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분할의 목적은 그 타당성이 인정된다"면서도 "해외 사업부문을 제외한 분할방법은 목적에 부합하지 않으며, 신설모비스의 입장에서 현대글로비스와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명확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분할합병비율에 문제가 없더라도 이 분할합병이 주주가치 또는 회사가치를 제고할 것이라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기업집단 차원의 지배구조 개편 계획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더라도 이 개편 계획은 지분 교환 및 양수도로도 가능해 분할합병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모비스의 모듈 및 AS 부품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한 뒤 글로비스와 합병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ISS와 글래스루이스 등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을 비롯해 국내 대표 의결권 자문사 3곳이 모두 반대입장을 내면서 현대차그룹이 추진해온 지배구조 개편안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이번 주총에서 치열한 표 대결도 불가피하게 됐다. 국민연금은 현대모비스 지분 9.82%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전체 판을 흔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통과되려면 현대모비스 의결권 주식을 가진 주주 3분의 1 이상 주총에 참석하고 참석 지분의 3분의 2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 보유 지분은 기아차 16.88%, 정몽구 회장 6.96%, 현대제철 5.66%, 현대글로비스 0.67% 등 총 30.17%이고 엘리엇을 포함한 외국인 주주 지분율은 47.77%다.

하세린
하세린 iwrite@mt.co.kr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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