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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라돈 측정기' 불티…전문가 "신뢰성 떨어져"

[라돈포비아] 불안한 소비자, 라돈 측정기 주문 폭주에 배송지연 사태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입력 : 2018.05.18 17:49|조회 : 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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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쇼핑몰 캡처
/사진=온라인 쇼핑몰 캡처
대진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라돈측정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대진침대에 대한 피폭 방사선량 조사 결과를 불과 5일만에 뒤집자 불안한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에 나섰기 때문. 라돈측정기 가격이 최소 5만원대에서 최대 20만원에 이르지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원안위는 지난 15일 대진침대 매트리스 7개 모델의 연간 방사선 피폭선량이 안전기준(1mSv)의 최대 9.35배 초과됐다며 관련 제품 수거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는 지난 10일 원안위가 대진침대 매트리스의 연간 외부피폭 방사선량이 최대 0.15mSv로 안전하다고 했던 것을 뒤집는 발표였다.

원안위는 이같은 결과 차이에 피폭선량 평가방식과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1차 조사 땐 매트리스 속 커버만, 2차 때는 속 커버와 스펀지까지 조사했다.

하지만 불과 5일만에 달라진 결과에 국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직접 라돈 측정기를 구매 또는 대여하고 있다.

18일 오후 5시 기준 대부분의 라돈 측정기 구입과 대여 홈페이지는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배송 지연'을 안내하고 있었다.

청주에 사는 주부 A씨는 "시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 시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대진침대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며 "이번에 라돈이 검출됐던 모델이 아니긴 하지만 걱정된다. 라돈 간이 측정기라도 하나 사봐야겠다"고 말했다.

대전에 사는 주부 B씨는 "이제 모든 침대는 불안하다"며 "아이들이 어려 더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서울의 한 대진침대 대리점/사진=뉴스1
서울의 한 대진침대 대리점/사진=뉴스1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는 라돈 측정기는 전문가용인 'RAD7'이 아닌 '라돈아이'다. 라돈아이는 수동형 연속 감시기로 라돈과 토론의 구별이 불가하다. 또 측정시 라돈이 유입되는 벽, 바닥, 천장으로 부터 50cm 띄운 간격을 유지하며 1시간 이상 연속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사실상 일반인이 직접 라돈이 얼마나 검출됐는지 측정하는 것은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휴대용 측정기는 신뢰도가 없다고 볼 수 있다"며 "라돈 측정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탓에 사실상 간이로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업계에서는 가정용 라돈 측정기는 가격이 낮다고 정밀도가 떨어지지 않으며 라돈 농도를 10분 단위로 측정해 알려주는 등 편의성도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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