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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수사단, 권성동 비난에 재반박 "자료누락 없었다"

권 의원, 강원랜드 리조트 본부장 조서 누락 주장 수사단 "해당 기록 2177쪽 분량중 1155쪽에 편철"

뉴스1 제공 |입력 : 2018.05.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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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장으로 임명된 양부남 광주지방검찰청장. 2018.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장으로 임명된 양부남 광주지방검찰청장. 2018.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검사장)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수사단의 수사 내용과 관련해 '검찰에 불리한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비판하자 거듭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수사단은 18일 낸 보도자료에서 권 의원이 강원랜드 리조트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유리하고 검찰에 불리한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제출) 기록에 첨부돼 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취업 청탁 의혹을 받는 권 의원은 강원랜드 리조트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수사단이 피의자에게 유리한 대질조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날(17일) 주장한 데 이어 이날은 이를 '증거조작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수사단은 "당시 수사단이 법원에 제출한 수사기록은 총 23권의 방대한 기록이었고 그 중 춘천지검에서 조사한 부분은 6권 2177쪽 분량"이라며 "(본부장측) 변호인이 누락됐다고 주장하는 대질조서(지난해 12월12일자)는 기록 1155쪽에 편철돼 있다"고 말했다.

또 "수사검사는 구속영장 청구 당시 재판장에게 통상의 경우와 같이 상세한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그 의견서 62~63쪽엔 변호인이 주장하는 '피의자의 인사팀장' 대질 조서의 기재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인용하며 언급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그 조서를 누락시킬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수사단에 따르면 당시 심문에 참여한 수사검사는 '이 대질조서를 제출했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춘천에서 대질조사를 한 것은 맞고 기록이 방대하니 정확히 기록 쪽수를 확인 후 다시 말씀드리겠다. 혹 제출이 안 돼있으면 추송(나중에 제출)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수사검사는 심문 종료 즉시 본부장측 변호인이 주장하는 대질조서가 1155쪽에 편철돼 법원에 제출됐음을 확인하고, 그 내용을 포스트잇에 적어 법원 직원에 주면서 재판장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수사단은 의견서의 해당 부분 사본과 함께 법원에 제출한 사건기록목록 사본을 공개하며 "물리적으로 그 조서만 빼고 기록을 제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수사단은 강원랜드 리조트 본부장이 교육생 28명 채용 청탁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3월16일 위력행사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튿날인 17일 사실관계 내지 범죄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등 이유로 구속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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