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올해부터 이익 성장성 극대화-하이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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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1일 카페24 (15,260원 ▼110 -0.72%)에 대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1위 업체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카페24의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8800원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페24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쇼핑몰 솔루션 업체로, 온라인 쇼핑몰 계정 및 쇼핑몰 거래대금이 늘어날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합친 전체 소매 판매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9.8% 성장할 전망이다. 카페24의 지난해 기준 쇼핑몰 계정수는 150만개로 쇼핑몰 거래금액은 전년대비 26.9% 증가한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카페24의 핵심 경쟁력은 신규 쇼핑몰 사업자가 가장 우선적으로 찾게 되는 1등 플랫폼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보다 더 성장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카페24가 2014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인력 채용을 진행하면서 인건비 등 고정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2016년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건비 증가세가 둔화되는 환경에서 매출이 전년대비 40%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7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부터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카페24가 외국인의 쇼핑몰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을 시작으로 미주, 동남아시아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해외 진출이 카페24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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