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출시 기대감 고조 '매수' 유지-NH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컴투스 (38,450원 ▼200 -0.52%)에 대해 스카이랜더스모바일로 시작되는 하반기 5종 라인업과 관련 출시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작 출시가 중요한 모멘텀 중 하나인 게임주의 특성상 출시 준비 단계인 지금이 컴투스 투자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올 하반기 컴투스 신작 출시 라인업 중 첫번째 게임인 스카이랜더스모바일 5월 중 글로벌 CBT(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하고 8월 출시 예정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최근 FGT(Focus Group Test)이후 IP(지적재산권) 보유 게임사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알려져 CBT 중 큰 문제만 없으면 8월 출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맹했다.

신작은 서머너즈워와 유사한 스타일이지만, 속성이 5개에서 10개로 늘어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고, 유저의 실시간 개입이 더 늘어난다. 안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라는 IP파워가 더해져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머너즈워는 올해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머너즈워의 2018년 매출액은 412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1% 성장하는 등 성장세는 올해도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차례 대규모 업데이트와 프로모션(2분기 4주년 프로모션, 3분기 e스포츠 대회 개최/신규 몬스터 추가, 4분기 대규모 업데이트)을 통해 매출 성장세 유지할 것이란 평가다.

이밖에 3월 출시한 체인스트라이크(전략RPG(역할수행게임))도 4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일매출 4000만~5000만원으로 출시 초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ㄷ.

컴투스는 4종의 야구게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야구 시즌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4종 야구게임 합산 매출이 4월 70억원을 기록하며 일평균 2억~3억원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97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으로, 부진했던 1분기대비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외에도 3분기 중 댄스빌(샌드박스캐주얼), 버디크러시(골프), 4분기 중 히어로즈워2(RPG), 서머너즈워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도 출시 준비 중이다.

안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PER 12.3배)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도 상당히 높다"며 게임종목 톱픽(최선호종목)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