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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中 대형 운용사와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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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中 대형 운용사와 ETF 출시

머니투데이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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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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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신기금과 건신MSCI차이나A주국제통 ETF 공동 개발

삼성자산운용은 21일 중국 대형 운용사인 건신기금과 공동 개발한 '건신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차이나 A주 국제통 ETF(상장지수펀드)'를 상해거래소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귀주 모태, 중국 평안, 초상 은행 등 중국을 대표하는 대형주와 우량주 234개로 구성된 MSCI차이나국제통 지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이 건신기금과 ETF 자문계약 체결 후 공동으로 출시하는 세 번째 상품이다.


지난 2016년 5월 삼성자산운용은 관리자산 217조 원, 중국 내 운용규모 2위인 건신기금과 포괄적인 ETF 자문계약을 맺었다. 삼성자산운용이 건신기금 ETF 상장에 필요한 상품개발, 마케팅, 운용 등 ETF 관리에 관해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MSCI는 중국 본토 A주를 MSCI신흥국 지수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달 중국 본토 A주의 MSCI 정식 편입을 앞두고 중국 본토 주식에 대한 중국 대형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ETF 시장 규모는 약 82조 원으로 한국의 41조 원보다 크지만 상장 종목 수가 181개로 한국의 360개에 비해 적어 상대적으로 상품 다양성이 부족하다. 특히 성장속도 측면에서 향후 시장 발전 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배재규 운용총괄부사장은 “건신기금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국 본토 ETF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후강퉁, 선강퉁과 같이 중국과 홍콩간 자유로이 ETF를 거래할 수 있는 ETF 커넥트 제도가 도입되면 삼성자산운용의 홍콩현지법인 상품과 중국 본토 ETF 거래도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 송정훈
    송정훈 [email protected]

    기자 초창기 시절 선배들에게 기자와 출입처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기자는 어떤 경우에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기사를 써야 한다는 것인데요. 앞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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