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국제알버트슈바이처재단, 사회봉사 협약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 18일 본관 회의실에서 국제알버트슈바이처재단 한국대표부와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사회봉사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경인여대 측에서 류화선 총장, 박명순 부총장, 김미량 글로벌인재원장, 이선표 교수, 권미윤 교수, 최성임 교수, 김향이 교수가, 국제알버트슈바이처재단 측에서 정진욱 한국대표부 총재, 김대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외봉사프로그램 의약품 지원 △지역사회 봉사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기타 봉사활동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한다.

또한 국제알버트슈바이처재단 한국대표부는 이날 경인여대에 1억 7000만 원 상당 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는 경인여대 해외봉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그린제약 △대웅제약 △조아제약 △이노센약품 △다산제약 △국제약품 △케어팜 △중헌제약에서 후원했다.

경인여대는 하계 해외봉사단 파견시 환경이 열약하고 의약품이 부족한 국가들에 이 의약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류화선 총장은 "국제알버트슈바이처재단의 4개 미션 자원봉사, 인재양성, 사회공헌, 국제구호는 경인여대 해외봉사단 파견 미션과 일치한다"며 "양 기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더 큰 봉사와 더 큰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 총재는 "해외봉사를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시하는 경인여대와 협약을 맺고 의약품을 기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로 국제적 나눔과 봉사 실천을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2회 해외봉사를 시행했으며 2000년부터 2017년까지 3534명을 해외로 파견했다. 올 하계방학에는 몽골, 캄보디아, 네팔,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 봉사단 192명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