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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에 살아 돌아온 하이자산운용 통일펀드

남북관계 개선에 판매사 문의 급증...재정비 후 마케팅 강화 나서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입력 : 2018.05.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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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에 살아 돌아온 하이자산운용 통일펀드

이달 말 청산을 예고했던 하이자산운용의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가 남북 관계 개선에 다시 살아 돌아왔다.

하이자산운용은 23일 "최근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에 대한 판매사들의 문의가 급증했다"며 "이에 올해 출시 4주년을 맞아 펀드를 재정비하고 다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 출시된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는 최근 10년간 남북 관계가 냉각기에 빠지면서 높은 수익률에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실제로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해당 펀드는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8.45%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28%와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 성적이다. 최근 1년 수익률도 18.14% 수준이다.

이처럼 높은 수익률에도 통일이라는 테마에 갇히면서 설정액이 50억원을 넘지 못했고 결국 소규모 펀드로 지정, 최근 청산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올 들어 남북관계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판매사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이에 하이자산운용은 내부 논의 끝에 펀드를 재정비하고 다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재정비된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는 통일 수혜주 뿐 아니라 하이자산운용의 운용철학인 '사회책임투자'에도 초점을 맞춘다.

먼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고려한 기업분석과 기업의 재무지표를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후 △남북경제협력 △화폐통합 △자본이동 △경제성장과 민주화 △경제·정치통합 등 남북 경제협력 발전단계에 따라 선택된 종목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주보다는 중형주 비중을 늘려 남북 경제 협력부터 통일까지 단계별 원칙에 맞는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멘텀 발생 시 상승 여력이 큰 중형주들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김연수 펀드매니저는 "남북 경제협력과 통일은 저성장에 시름하고 있는 국내 경제에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간에 끝나는 이벤트가 아닌 최소 20~30년간 진행되는 메가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해당 펀드는 대북 사업 지원을 위해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운용보수의 50%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에는 펀드 출시 4주년을 맞아 환매수수료를 없애고 운용전략에 따른 수익률 변동성을 감안해 위험등급을 2등급(높은 위험)으로 변경했다.

펀드는 하이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진경진
진경진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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