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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의 재도약…“연내 음악감독 선임하고 유럽 순회공연 나설 것”

취임 2개월 맞은 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신임대표…“예술부문 안정화 작업에 박차”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입력 : 2018.05.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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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취임한 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신임대표. /사진제공=서울시향
지난 3월 취임한 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신임대표. /사진제공=서울시향

그간 대표이사 공석, 음악감독 부재 등으로 장기간 위기를 겪어 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재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늦어도 연말까지 음악감독을 선임하고 오는 6월 중 부지휘자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스위스 등 3개국 6개 도시를 도는 순회공연을 통해 유럽시장 재공략에도 나선다.

지난 3월 취임한 강은경 서울시향 대표는 2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1세기 지속가능한 오케스트라’와 ‘예술부문 안정화’라는 두 가지 숙제를 화두로 “오케스트라의 새 면모를 갖추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가장 시급한 예술감독 선임문제는 최근 발족한 ‘음악감독추천위원회’를 통해 확정 짓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객원지휘자로 초빙한 13명 중 단원, 전문가, 관객 의견을 종합해 고른 6명의 최종 후보에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음악감독 선정은 작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대표 공석 등 지연된 측면이 있었다”면서 “연내 모든 절차를 확정 지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향은 지난 몇 년간 박현정 전 대표와 직원 사이의 갈등으로 예술과 경영의 공백 상태가 계속됐다. 그 사이 음악감독, 부지휘자, 상임작곡가, 공연기획자문역 등 주요 자리도 비어 안정적 운영이 이뤄지지 못했다. 시향은 ‘안정 체제’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수석객원지휘자 제도를 당분간 유지하고 부지휘자도 곧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향의 재도약…“연내 음악감독 선임하고 유럽 순회공연 나설 것”
강 대표는 “공석을 메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시급성’이 아니라 ‘적합성’”이라며 “단원들의 의견부터 외부 전문가와 관객 의견까지 수렴하는 절차는 다른 예술단체와 차별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21세기 지속가능한 오케스트라’는 강 대표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실험이자 혁신이다. 강 대표는 “오케스트라가 레퍼토리 선곡, 회원제 등 여전히 19, 20세기 흔적을 지우지 못하고 과거 즐기던 콘텐츠와 경영기법으로 일관해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며 “늦었지만 빠른 시일 내 새로운 경영기법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공예술단체들이 살아남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엔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3개국 6개 도시를 도는 순회공연도 이어간다. 4년 만에 재개되는 이 공연은 유럽 시장 재공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강 대표의 해석.

서울대 법과대학을 나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정책학을 전공한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전문사를 받은 보기 드문 법률 지식을 소유한 예술전문가다. 또 예원학교에선 바이올린을 전공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연주자, 실무자, 경영자 등 산만한 인생을 살며 얻은 시행착오들이 서울시향의 유연성을 이해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특히 연주자 생활을 했기에 단원들의 생각과 환경을 더 잘 읽고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고금평
김고금평 danny@mt.co.kr twitter facebook

사는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대로 사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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