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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BBNews=뉴스1 |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 양측이 다 수용할 만한 평화협정을 맺는 데 성공한다면 확실히 노벨평화상 후보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의 어느 대통령도 실현할 수 없었던 중대한 업적"이라고 덧붙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의 평화협정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중재하는 등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갑자기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태도가 변한 것에 대해선 "예상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 정부가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가하는 각종 제재에 대해선 "북한 지도부가 아닌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대북 금수조치는 잔혹한 독재 치하에서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을 더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비핵과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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