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취업박람회 늘리고 참가기업에 지원 확대"

24일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취업박람회 개최 횟수를 늘리고 참가기업에 대한 채용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KB굿잡을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KB굿잡'은 국민은행의 취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 브랜드다.


우선 국민은행은 매년 1회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유관기관과의 공동개최를 포함해 연 5회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취업박람회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채용지원금 한도를 채용인원 1인당 기존의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린다. 이에 더해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 특성화고교생과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하고 제대군인과 전역 예정 장병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교육활동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허 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직장을 기업에게는 미래를 함께 할 인재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더욱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국민의 꿈과 행복을 함께하는 ‘국민의 평생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KB국민은행 및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코스닥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KB굿잡 일자리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기업 250여개사가 참여해 기업특성에 맞는 다양한 채용관을 운영한다.

박람회 참여 구직자를 위해 △미래의 새로운 직업을 체험하는 신직업체험관 △입사서류 작성, 면접 등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취업컨설팅관 △심리검사 및 적성검사를 통해 진로를 상담·설계하는 직업심리검사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의 직업','이미지 메이킹'등 취업 특강관 △창업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KB굿잡에서 운영하는 일자리정보제공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참가 신청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각 기업의 채용조건에 맞는 인재를 선별해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참석한 구직자 3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 1만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취업박람회 종료 후에도 취업 컨설턴트를 배정해 희망 구직자에 대해 취업박람회 참가기업을 연결해주는 사후 매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박람회 참여기업에게는 부스, 면접데스크 등 박람회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1인당 1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30만원 상당 인크루트 배너광고 및 인재검색 서비스 무료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채용 규모를 1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들을 위해 KB금융그룹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했다.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이 참가해 하반기 채용상담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