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학생 800여명 참가하는 초.중학생들만의 올림픽 열린다!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지난해 5월 28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학교부 입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DB

전국 17개 시도의 1만여명의 초·중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서울시 대표선수 800여명이 참가에 35개 종목에 도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학생선수 847명, 대회 임원 291명 등 총 1138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한국 체육 미래의 주역이 될 초등학교·중학교 학생선수들의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정신을 함양하고, 스포츠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 1만여명이 참가해 총 3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 속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학생선수들의 축제의 장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3월 30일부터 4월 19일까지 35종목에 총 3970명이 참가한 제35회 서울소년체육대회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35종목에 847명(초등학교부 21종목 303명, 중학교부 35종목 544명)의 서울 대표 학생선수를 선발했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선수의 학습권보장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방과 후 또는 주말시간을 이용해 강화훈련 및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교육지원청별 특색있는 결단식 △학교(훈련장)를 찾아가는 격려 △대회 참가 전 학교별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대회 출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꿈나무 선수들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함으로써 무한한 도전정신을 기르기를 바란다"며 "경기에 이기는 것(The First)도 중요하지만 스포츠를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는(The Best)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선수들이 '꿈(금)메달'을 향해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