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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사건에 유시민 작가 발언 재조명 "빙상연맹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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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사건에 유시민 작가 발언 재조명 "빙상연맹이 문제"

스타뉴스
  •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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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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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에게 폭행을 가한 전 대표팀 A코치에 대해 수사 의뢰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빙상연맹의 무능함을 강하게 비판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문체부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대한빙상경기연맹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 감사에는 지난 1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강화훈련 기간 A코치가 심석희를 폭행한 사건도 포함됐다.


문제부 감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유시민 작가가 '썰전'에서 한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월 1일 방송된 JTBC 시사예능 프로그램 '썰전'에서 "이번에 (심석희 선수 폭행사건은) 연맹이 폭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고 코치가 폭력을 행사한 것이지만, 빙상계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심석희 선수는) 국가대표에 세계 챔피언이다.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를 때려서 어쩌자는 것인가. 이게 무슨 성적지상주의라는 말을 갖다 대기도 민망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빙상연맹을 두고 "바가지가 어느 한 군데만 뚫려서 물이 새는 것이 아니고, 오래 전부터 여기저기 뚫려 있었던 연맹"이라며 "너무 후졌다. 해당 코치를 영구제명하는 것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빙상연맹 자체가 문제"라고 질타했다.


유 작가는 "선수가 연맹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연맹이 선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빙상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빙상연맹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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