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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사진=뉴스1 |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취소의 가장 큰 원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번째 중국방문 이후 돌변한 북의 태도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풍계리 핵시설을 폐기하면서도 한편으로 미국을 비난하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데서 생긴 회담 취소 우려가 현실화했다"며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역사의 과제가 아직 요원한 거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의 회담 취소가 한반도 평화의 취소는 아니"라며 "지금까지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성사와 북미정상회담 취소과정을 냉정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김 위원장과 북한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듯 분노와 적개심을 버리고 비핵화를 통한 평화의 길에 나서길 바란다"며 "우리 정부도 장밋빛 전망에 취해 일방적인 북한 바라기에 매달려 북의 오판을 도운게 아닌지 되짚어 봐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문재인정부는 보다 냉철한 대북접근이 필요하다는 분명한 인식을 가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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