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환경의 날' 맞아 10개국서 환경보호 나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LG전자 필리핀법인 임직원들이 한국시간 24일 환경보호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국내 임직원들이 24일 환경보호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1,200원 ▼1,400 -1.51%) 임직원들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LG전자가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10개 국가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11시 필리핀에서 시작해 카자흐스탄, 인도, 한국, 에티오피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을 거쳐 같은 날 24시 멕시코에서 마무리됐다.

국내외 임직원은 공원, 공장, 학교 등을 찾아가 묘목심기, 쓰레기 줍기,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폈다.

국내 임직원 2000여명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부서별로 환경보호 활동을 1개씩 정해 서울 난지공원 나무 심기, 폐목재 활용 가구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임직원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2013년 평일봉사휴가제도를 도입했다. LG전자 임직원이라면 연간 8시간 동안 2회로 나눠 평일에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을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유엔환경계획의 환경보호캠페인과 연계해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4만여명의 국내외 임직원이 환경보호에 참여했다.

유엔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1972년부터 세계 환경의 날을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