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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번 국회 개헌 기대 내려놓는다…국회가 헌법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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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번 국회 개헌 기대 내려놓는다…국회가 헌법위반"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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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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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접견, 인사말을 듣고 있다. 2018.05.25.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개헌안의 국회 표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회는 헌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회는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의 가부를 헌법이 정한 기간 안에 의결하지 않고 투표불성립으로 무산시켰다"며 "국민은 찬반을 선택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됐다. 국회가 개헌안을 따로 발의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정치인이 개헌을 말하고 약속했지만, 진심으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 분은 적었다"며 "이번 국회에서 개헌이 가능하리라고 믿었던 기대를 내려놓는다. 언젠가 국민들께서 개헌의 동력을 다시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매우 송구스럽고 안타깝다"며 "진심이 없는 정치의 모습에 실망하셨을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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