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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3Q 본격 턴어라운드 기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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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3Q 본격 턴어라운드 기대-한국

머니투데이
  •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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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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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쌍용양회 (7,000원 0.00%)에 대해 "시멘트 가격 정상화, ESS 및 폐열발전 본격 가동에 따라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9% 상향한 3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올해 시멘트 업계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1분기 실적 충격이 커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3분기부터 쌍용양회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 가격 정상화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고 ESS와 폐열발전이 각각 4월과 7월에 가동되기 시작해 하반기 약 130억원의 동력비 감소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쌍용양회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멘트 가격 할인율 축소를 선언했다"며 "작년 11월부터 단가 할인폭이 확대돼 1분기 감사보고서 기준 톤당 가격은 6만633원으로 전년 대비 6%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북 경협 수혜, 5~6%의 고배당률,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 감안 시 투자매력이 높다"며 "가격 회복으로 도달 가능한 ROE를 9%에서 12%로 상향하고, PBR을 기존 1.5배에서 2.1배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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