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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군산공장 앞/사진=머니투데이 DB |
29일 한국GM 노조에 따르면, 한국GM 노사 고용안정특별대책위원회는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00여명 가운데 생산직 200여명을 전환배치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군산공장은 원래 1900여명 근로자 가운데, 지난 2~3월 1차 희망퇴직에서 12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지난달 실시했던 2차 희망퇴직의 신청자 수는 약 40명에 그쳤다.
200여명이 전환배치될 곳은 부평공장 약 16명, 창원공장 약 58명, 보령공장 약 10명, 생산부문 외 약 26명, 노사부문 약 90명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GM은 "노조의 200여명 전환배치 안이 최종 확정은 아니며, 노사간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군산공장 인력 400여명에 대해서는 일단 무급휴직이 적용되며, 정년퇴직으로 결원이 생기면 순차적으로 전환배치될 예정이다.
이들 400여명에 대해서는 올해 6월부터 3년간 휴직을 시행하고, 그동안 노사가 생계보조금을 지원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해당 안에 따르면 휴직 후 최초 6개월은 정부가 월 180만원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휴직 근로자들에게 지급한다. 이후 30개월(2년 6개월) 동안은 노사가 비용을 절반씩 분담해 인당 월 225만원의 생계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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