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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자'가 된 중국…100여장의 인포그래픽으로 읽는 중국 경제

[따끈따끈 새책]중국 경제권력 지도…머니투데이 중국통 이코노미스트가 그린 '중국'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 머니투데이 강상규 소장 |입력 : 2018.06.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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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자'가 된 중국…100여장의 인포그래픽으로 읽는 중국 경제
“과거 중국은 만만디(慢慢的, 천천히)의 나라였다. 지금은 ‘차이나 스피드’가 무섭다.”

중국에서 11년을 지낸 저자는 중국이 더 이상 만만디의 나라가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는 토끼와 거북이 우화를 빗대어 과거 한국(=토끼)은 멀찌감치 앞서가며 중국(=거북이)을 뒤돌아봤으나, 지금은 만만디 거북이가 ‘혁신’이라는 유니콘에 올라타 하늘 위로 날아오르며 한껏 스피드를 내고 있고 한숨 푹 자고난 토끼는 놀라서 껑충껑충 뛰며 심장이 터져라 속력을 내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고도 경고한다.

가장 대표적인 게 중국 기업들의 ‘추격’과 ‘추월’이다. 화웨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로 부상하며 삼성전자를 바짝 뒤쫓았다. LCD 생산업체 BOE는 이미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글로벌 LCD 시장 1위에 올라섰다. 5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 것이다. 지금 중국이 총력을 기울이는 분야는 반도체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5년 뒤인 2023년엔 중국 반도체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삼성전자가 15년 만에 첫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뉴스가 나올 수 있다.

이 책은 중국 경제를 둘러싼 핫이슈를 100여장의 지도와 인포그래픽으로 시원하면서도 재밌게 그려 냈다. 게다가 중국 경제와 관련된 중요한 통계 자료가 인포그래픽을 통해 자세히 제공돼 참고 자료로 이용되기에 유용하다.

무엇보다도 각 장에 달린 소제목들이 흥미롭다. 예를 들어 중국의 사드 보복과 한한령(限韓令)을 설명하는 장에는 송중기의 사진과 함께 “그들은 정말 송중기가 미웠던 걸까?”라는 소제목을 붙여 독자로 하여금 읽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여기서 2003년 칭다오를 시작으로 베이징을 거쳐 상하이까지 중국에서 11년을 지내는 동안 금융회사에서 근무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틈틈이 중국 경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책을 집필한 저자의 필력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책 곳곳엔 중국에서 11년을 지내면서 저자가 몸소 보고 겪은 생생한 내용이 가득하다. 2007년 베이징대학교 MBA 수업 중에 한국인 유학생과 중국인 교수 사이에서 벌어진 일화라든지, 2017년 중국에서 히트를 친 TV 드라마 얘기가 마구 쏟아진다. 중국의 IT혁명과 유니콘 신화 등과 같은 경제권력 뿐만 아니라 시진핑의 서슬 퍼런 사정의 칼이나 중국 부동산 거품 등과 같은 중국의 은밀한 내면세계까지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다.

◇중국 경제권력 지도=김재현 지음. 어바웃북 펴냄. 358쪽/1만8000원.

강상규
강상규 mtsqkang3@mt.co.kr

대한민국 창업가와 벤처기업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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