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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 /사진=블룸버그. |
고먼 CEO는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솔직하게 말해 (소로스의 말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존의 위협은 전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소로스가 "달러가 급등하면서 이머징마켓에서 자본이 이탈하고 있다"며 "우리는 거대한 금융위기로 향하고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그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 신흥국 위기론 등 유럽과 남미 시장이 휘청이는 것에 대해서도 별로 걱정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기 위험 신호일 수도 있다"면서도 "내 직감은 아니라고 말한다"며 과도한 위기론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24시간 실시간 뉴스에 반응해선 안된다"며 "당분간은 관망하는 게 좋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고먼 CEO는 미 연방준비제도(FRB)가 올해 안에만 3번 이상의 금리 인상을 실행할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이로 인해 올해 미 국채 금리가 최소 3%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최소 3차례, 최대 4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준금리에 연동돼 책정되는 채권금리 역시 현재보다 더 상승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는 "금리가 3% 밑으로 내려가면 매우 놀랄 것"이라며 "올해는 3~4% 사이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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