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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김경수의 격전지에서 생긴일…고향'들'과 '어머니'

[the300]선거운동 첫날 5월31일 머문 곳 '각별한 사연' 눈길…文대통령 고향 '거제', 나고자란 '고성', 어머니의 품 '진주'

머니투데이 진주·고성(경남)=조철희 기자 |입력 : 2018.06.01 08:12|조회 : 8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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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5월31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경남 진주시 대안동 광미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조철희 기자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5월31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경남 진주시 대안동 광미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조철희 기자
6.1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경상남도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으로 출마한 김경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5월 31일 거제-통영-고성-사천-진주에서 차례로 유세 일정을 가졌다. 아침 6시 거제시 장평오거리 출근인사로 시작해 밤 10시 진주시 대안동 거리인사로 하루를 마쳤다. 그는 이날 3곳의 '고향'을 찾았다.

거제. 첫 유세지였다.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다. 하지만 늘 신경이 쓰이는, 마음이 가는, 그에게는 고향 같은 곳이다. 또 '아픈 곳'이다. 거제는 조선업 위기로 경제가 악화돼 얼마 전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됐다.

김 후보는 거제에서 "아픈 곳이 몸의 중심"이라며 "가장 아픈 곳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의 고향에서 문재인·김경수, 경남의 미래를 찾는 원팀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고 싶었다"고 했다.

고성. 김 후보가 나고 자란 진짜 고향이다. 초등학교를 6학년 때까지 다니다 진주로 전학 갔다. 고성 유세에 기대 이상의 지지자들이 모이자 그는 기자에게 "고향사람이라 그런지 많이 반겨 준다"고 겸연쩍어 했다. 그러나 유세 때는 "고향에 오니 반갑습니다. 고성의 아들 김경수입니다"라고 자신을 자신 있게 소개했다.

김 후보와 초등학교 동창인 백두현 민주당 고성군수 후보는 "키 작고 공부 잘하는 아이였는데 지금은 키가 많이 컸다"며 김 후보와의 친분을 얘기했다. 백 후보는 "학교 옆에 이웃한 집에 살아 친하게 지낸 친구였다"며 "2014년 지방선거 때는 김 후보 총괄선거본부장도 맡아 도왔다"고 했다.

김 후보와 백 후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까지 같은 반이었고 백 후보가 매번 반장을 했다. 김 후보는 유세 때 백 후보를 소개하며 "3년 동안 우리반 반장을 다 해먹었다"고 농담했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5월31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경남 고성군 고성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후 선거운동원·지지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철희 기자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5월31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경남 고성군 고성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후 선거운동원·지지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철희 기자
진주. 천전초등학교부터 남중학교와 동명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을 보낸, 고향이나 다름 없는 곳이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초반 진주를 중심으로 거창, 산청, 합천, 함양, 사천, 남해, 하동 등 서부경남 유세에 집중키로 했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서부경남 도민들의 마음을 얻고, 서부경남의 경제발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진주시 거리인사에서 몇몇 중년 남성들이 김 후보 뒤를 멀찍이서 좇았다. 진주에 사는 김 후보의 동창생들이었다. 김 후보가 평소 유권자들을 만날 때 운동원들이 따라붙는 것을 피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조용히 발걸음만 옮겼다. 그들은 김 후보가 일정을 마치고 차를 타기 직전에야 김 후보를 향해 "친구 화이팅"을 외쳤다.

진주는 일흔이 넘은 김 후보의 모친이 살고 계신 곳이다. 부친은 김 후보가 2016년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 작고했다. 김 후보는 4남1녀 중 장남이다. 평소에도 모친을 각별히 생각한다는 것이 캠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김 후보는 이날부터 2박3일 동안 진주 본가에서 지낸다. 이날 모든 일정이 끝난 늦은 밤, 그는 기자에게 그 의미를 전하고, 마음의 고향 진주 정촌면 본가, 어머니의 품으로 향했다.

"서부경남이 정말 어렵습니다. 서부경남이 살아야 경남 전체가 삽니다. 제가 도지사가 돼 서부경남을 살려야 합니다. 내가 자란 진주에서, 어머니가 계신 본가에서 잠을 청하면서 그 숙제에 더욱 집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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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JohnSeo63207419  | 2018.06.01 09:07

드루킹 특검도입하면 거기 다녀야할텐데ㅔ, 도지사 선거라니..ㅉㅉ 난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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