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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진입장벽 낮춰 '대한민국의 집' 바꿀래요"

[혁신벤처요람 '액셀러레이터'-<4>매쉬업엔젤스]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입력 : 2018.06.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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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 클라우드서비스 드롭박스, 지불결제서비스 스트라이프.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창업 2~3년 만에 몸값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한 이들 기업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가 배출한 스타트업이라는 점이다. 국내에도 와이콤비네이터처럼 창업자금부터 사무공간, 시제품 개발, 마케팅,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에 '액셀'을 달아주는 액셀러레이터가 있다. 한국형 혁신창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공공·민간부문의 대표 액셀러레이터들을 소개한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사진제공=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사진제공=버킷플레이스

"인테리어 진입장벽 낮춰 '대한민국의 집' 바꿀래요"
"누구나 예쁜 집에서 살 수 있어요. ‘오늘의집’은 방법을 모르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인테리어에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 플랫폼이에요"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32)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자사 서비스 ‘오늘의집’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늘의집은 이용자가 직접 꾸민 인테리어 사진을 찍어 올리면 사진 속 제품을 구매까지 연결해주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반 인테리어 플랫폼이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웹·앱(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30만명, 누적 거래액 300억원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 대표는 인테리어 플랫폼 서비스를 만든 계기로 ‘이케아’와 ‘좋은 인테리어 경험’을 꼽았다. 2010년대 초반 홍콩에서 이케아를 방문한 이 대표는 전시 방식에 충격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는 잘 꾸민 공간을 경험하기 힘들었다. 결정적인 경험은 한국에서였다. 이 대표는 우연히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좋은 인테리어’를 경험했다. 이 대표는 “연예인이나 그런 곳에서 사는 줄 알았다”며 “발품을 팔면 적은 비용으로도 꾸밀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모든 집을 우리가 바꿔보자”며 그 길로 오늘의집을 창업했단다.

이 대표의 창업이 경험에서 출발한 것처럼 오늘의집은 이용자들이 익숙하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SNS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참여하도록 해 화보에나 등장하는 초호화 집이 아닌 주변 친구·형·언니들이 실제 사는 공간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오늘의집은 사진 속 제품에 태그를 달아 같은 제품을 구매하도록 만들었다.

이 대표는 “예쁘면서도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을 경험하게 해 인테리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그 안에 있는 제품을 쉽게 구매하게 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시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스타벅스나 커피빈 등 좋은 공간을 한 번 경험한 사람은 허름한 카페를 가려고 하지 않는다”며 “이제 카페나 사무실을 넘어 국밥집마저도 좋은 인테리어가 필요한 시대가 됐고 마지막 단계가 ‘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경쟁모델 없는 독창적 모델이란 점도 오늘의집이 가진 장점이다. 가구 특성상 브랜드 충성도보다 개별 제품의 호불호가 구매요소인 만큼 오늘의집은 ‘브랜드 검색’을 기반으로 하는 일반 전자상거래 서비스보다 소비자 유인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직접시공을 기반으로 하는 다른 인테리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보다 콘텐츠가 풍성하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잡지·인터넷 카페보다 구매 등 활용성이 높다는 것도 강점이다.

오늘의집은 올해 안으로 도배와 장판 시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인테리어 원스톱 플랫폼’이 되는 게 목표다. 궁금한 게 있으면 ‘네이버’를, 친구에게 할 말이 있으면 ‘카카오톡’을 이용하듯 인테리어를 바꿔야 할 때 ‘오늘의집’을 활용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 대표는 “공간이 주는 행복의 크기는 굉장하다”며 “오늘의집을 통해 인테리어를 더 쉽게 만들어 대한민국의 집들을 계속 바꿔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고석용
고석용 gohsyng@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고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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