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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청약 바늘구멍 뚫으려면… 서울은 '무주택 15년·아이 둘'

[규제의 역설, 청약 광풍]올해 서울 평균 당첨 가점 58.1, 지방도 50~60점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입력 : 2018.06.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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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청약 바늘구멍 뚫으려면… 서울은 '무주택 15년·아이 둘'
아파트 청약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당첨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서울 등 인기 지역에서 청약 가점제로 당첨 기회를 얻으려면 적어도 자녀 둘, 무주택 15년, 청약통장 가입 4년은 채워야 한다.

6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12개 단지의 85㎡(이하 전용면적) 이하 당첨 가점은 평균 58.1점이다.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만점은 84점이다.

서울에서 평균 당첨 가점이 가장 높은 단지는 67.9점을 기록한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였다. 주택형별로는 63㎡P타입이 평균 71.6점으로 85㎡이하 주택형 중에선 가장 높았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가 평균 당첨 가점 65.9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61.1) 'e편한세상 문래'(56.6)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53.8) '논현 아이파크'(51.6) '영등포 중흥S-클래스'(50.9)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50.7) 'e편한세상 보라매 2차'(50.3) 등도 평균 50점을 넘었다.

서울의 평균 당첨 가점인 58.1점을 채우려면 무주택 기간은 만점인 15년 이상(32점)이어야 하고, 부양가족 3명(배우자와 자녀 둘, 20점)과 청약통장 가입기간 4~5년(6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8·2부동산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에서 공급되는 85㎡이하 주택은 모두 가점제로 공급된다. 이전에는 물량 일부를 추첨제로 공급해 가점이 낮더라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일정 수준 이상 가점을 채우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수도권과 지방의 일부 단지도 50~60점대의 높은 당첨 가점을 기록했다. 경기 하남시 '포웰시티 B6블록'의 당첨 가점은 65.2점이었고 용인시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64.7점, 부산 '봉래 에일린의 뜰' 60.3점, 대구 '복현 자이' 63.3점, 대전 'e편한세상 대전법동' 52.7점 등으로 집계됐다.

높은 가점을 얻기 위한 조건이 까다로워 졌음에도 청약자들이 몰리는 것은 새 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자가 많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오랜 기간 전월세를 살면서 돈을 모아 아파트 청약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이다.

특히 서울이나 부산, 대구 같은 대도시들은 도심 노후도가 심각해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시세보다 저렴한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점도 청약 열기의 원인이다.

권 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청약열풍이 일었던 참여정부 시절 청약통장에 가입해 오랫동안 무주택을 유지했던 사람들이 최근 청약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가점이 높은 실수요자는 많은데 상대적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적다 보니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무엘
김사무엘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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