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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지방에선 왜 '궐련형 전자담배' 잘 안보일까

[전자담배 'GO' 'STOP']③공급 서울에 편중..지방까지 확대에 시간 필요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입력 : 2018.06.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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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와 전용스틱 '히츠' /사진제공=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와 전용스틱 '히츠' /사진제공=필립모리스

"서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KT&G '릴' 구매 후 택배배송 요청합니다."

7일 심부름 중개 애플리케이션 '애니맨'(AnyMan)에 충남 소도시의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다. 전국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가 크지만 공급이 서울에 편중돼 있어 일부 지방 소비자들이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전자담배 3사(필립모리스·KT&G·BAT)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생긴 지 겨우 1년밖에 안됐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지방 전체로 공급을 확대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제조사들은 우선 서울에 제품을 출시한 후 시장반응을 보며 점진적으로 판매 범위를 늘려왔다. 또 지금처럼 궐련형 전자담배가 인기를 끌지 예측하지 못해 초기 공급이 부족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를 공급하려면 기기(디바이스)에 대한 A/S망도 넓혀야하는 것도 공급이 더딘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조 3사 중 유독 KT&G의 '릴' 등 제품에 대한 공급·수요 불일치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이와 관련해 KT&G는 "KT&G가 가장 늦게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지방 공급이 가장 늦는 게 당연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5월 '아이코스'를 출시하고 BAT가 8월 '글로'를 출시한 뒤 KT&G가 11월 '릴'을 출시했다.

일각에서 "KT&G가 전통 담배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궐련형 전자담배의 지방 공급을 늦추는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 시장에 가장 늦게 참여한 점이 지방 공급 지연의 주된 이유"라고 해명했다. KT&G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지방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KT&G는 지난달 21일 "'릴' 등의 판매지역을 현재 전국 14개 도시 1만1638개소에서 전국 64개 도시 1만7349곳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KT&G 관계자는 "공급량 확대와 판매처 확보를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전국 모든 지역에서 구입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모리스는 올해 5월 말 현재 전국에서 총 8만2000곳에 달하는 전국 판매망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전국의 거의 모든 편의점 체인에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BAT는 "현재 전국의 거의 모든 편의점 채널과 일부 소매점에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를 유통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1~3월) 현재 전체 담배 시장에서 궐련형 제품의 비중이 10%를 돌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필립모리스가 1위, 그 뒤로 KT&G, BAT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중
김민중 minjoong@mt.co.kr

산업2부 식음료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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