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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 “아이코스도 일부 태운다”…해외서도 '유해' 결론

[전자담배 'GO' 'STOP']⑤ 흡연시 일반담배처럼 '태우는 현상' 생겨…일반담배와 똑같은 규제 적용돼야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입력 : 2018.06.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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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 “아이코스도 일부 태운다”…해외서도 '유해' 결론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해외의 연구결과도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지난 5월 연구결과 발표에서 아이코스 제작사인 필립모리스가 주장하는 '태우지 않고 찌기 때문에 덜 유해하다'는 내용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연구에 따르면 흡연시 아이코스 담배 끝 부분에서 열분해가 일어나 결과적으로 일반담배처럼 '태우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특히 기기 청소를 하지 않을수록 남은 찌꺼기가 열분해 온도를 높여 '태우는' 현상을 가속화한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코스 기기 내부에는 증기를 식혀주기 위해 플라스틱 폴리머 필름 필터가 부착돼 있는데 흡연 때 발생하는 열이 이 필름을 녹일 정도로 높아 더 해로운 물질을 배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아이코스의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기엔 충분한 연구가 부족하다며 판단을 보류했다. WHO는 지난해 10월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자담배가 아니라 가열담배라고 발표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유해성분이 덜 배출된다는 근거가 없고 배출되는 유해물질이 일반담배에 비해 적더라도 인체에 대한 유해성까지 감소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WHO는 아직 아이코스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할 만큼 충분한 기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독립적인 연구가 추가로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WHO는 아이코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담배제품은 기본적으로 유해하기 때문에 아이코스 역시 다른 담배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현재 아이코스 판매 여부를 놓고 심사 중인 미 식품의약국(FDA) 역시 아이코스가 담배 관련 질환의 위험성을 줄인다는 증거가 없고 아이코스 흡연이 일반담배를 계속 흡연하는 것보다 덜 위험하다는 증거 역시 없다고 봤다.

전 세계 최초로 아이코스가 출시된 일본에서는 아이코스가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금연학회와 호흡기학회는 2016년 "아이코스가 일반담배와 같이 발암물질 등 유해 물질을 배출한다"며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스위스 베른대학의 레토 어어 박사의 연구 결과에서도 아이코스는 다양한 발암물질 및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아이코스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은 일반담배와 비교해 아세나프텐은 295%, 포름알데히드 74%, 아크롤레인은 82% 수준이라고 밝혔다.

강기준
강기준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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