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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주다컬쳐에 따르면 가수 장은숙이 오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SH아트홀에서 데뷔 40주년 라이브 콘서트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인 장은숙은 1977년 동양방송(T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탄생’에서 대상을 받은 뒤 앨범을 내며 데뷔했다.
1978년 1집의 ‘춤을 추어요’를 크게 히트시켰으며 ‘당신의 첫사랑’ ‘사랑’ 등의 대표곡을 냈다. 그는 한국에서의 인기에 멈추지 않고,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일본 데뷔 첫해 ‘일본 유선대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0년 운명의 주인공으로 각종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25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일본에서 발표한 음반만도 50여장이 넘는다. 2009년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장은숙의 대표곡인 ‘춤을 추어요’, ‘당신의 첫사랑’, ‘사랑’, ‘영원한 사랑’, ‘못잊어’ 뿐 아니라, ‘Fame', 'Call me',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팝송명곡부터 국내가요 명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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