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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가치 스타트업 매년 선보일 것"

[혁신벤처요람 '액셀러레이터'-<4>매쉬업엔젤스] ②이택경 대표 "사업모델보다 창업팀 실행력·리더십 주목"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입력 : 2018.06.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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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 클라우드서비스 드롭박스, 지불결제서비스 스트라이프.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창업 2~3년 만에 몸값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한 이들 기업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가 배출한 스타트업이라는 점이다. 국내에도 와이콤비네이터처럼 창업자금부터 사무공간, 시제품 개발, 마케팅,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에 '액셀'을 달아주는 액셀러레이터가 있다. 한국형 혁신창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공공·민간부문의 대표 액셀러레이터들을 소개한다.
/사진=김유경 기자
/사진=김유경 기자
"1000억 가치 스타트업 매년 선보일 것"
“투자를 결정할 때는 창업팀의 역량을 가장 많이 봅니다. 비즈니스 모델이 좋아도 팀 역량이 약하면 후발주자에 밀리거든요. 창업팀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지, 전략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지를 주로 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공동창업자로 유명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창업팀이 데스밸리를 넘어 ‘천억기업’(기업가치 1000억원)이 될 때까지 장기밀착 지원하는 게 매쉬업엔젤스의 강점이지만 창업팀이 데스밸리를 넘을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며 투자기준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창업자의 경우 실행력과 리더십이 있는지, 멘탈(정신)이 강한지를 본다”며 “멘탈이 약하면 6개월 만에도 무너지기 때문에 능력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인테리어 정보 및 구매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를 창업팀의 역량을 믿고 투자한 대표 사례로 꼽았다. 그는 “인테리어 전문가도, 전공자도 없다는 이유로 한 경진대회에서 탈락한 버킷플레이스를 보고 우리는 빠르게 투자를 결정했다”며 “창업팀의 구성과 역량이 좋아 성장을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의 안목을 확인해주듯 ‘오늘의집’은 2016년 7월 인테리어 사진 속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 4월엔 3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네이버가 인수해 화제가 된 명함관리 앱(애플리케이션)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도 매쉬업엔젤스가 투자한 곳이다. 이 대표는 드라마앤컴퍼니에 대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준 정말 좋아하는 팀”이라고 호평했다.

그는 “드라마앤컴퍼니를 처음 접했을 때는 컨설팅 출신이라 말은 잘하는데 일도 잘할지 의구심이 있었다”며 “하지만 그런 편견을 깨고 타이밍에 맞게 전략적으로 잘 성장했을 뿐 아니라 시행착오도 적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모바일 패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 ‘스타일쉐어’, 감성기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캐터랩’, 글로벌 모바일 퍼즐게임 개발업체 ‘비트망고’ 등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장시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매쉬업엔젤스는 꼬꼬마기업(발굴한 창업팀)을 천억기업으로 육성하는 게 미션”이라며 “매년 1~2개팀을 천억기업으로 만들자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매쉬업엔젤스가 발굴한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가 400억~1000억원으로 오른 곳은 눔, 스타일쉐어, 온디맨드코리아 3곳이지만 앞으로 천억기업이 매년 1~2곳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파트너들의 백그라운드를 보면 네트워크는 업계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특히 매쉬업엔젤스에는 다음, 네이버, 라인 출신이 많아 ICT(정보통신기술)와 커머스 분야 창업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김유경 기자
/사진=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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