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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박,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첫 우승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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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박,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첫 우승 트로피

머니투데이
  • 남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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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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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박이 11일(한국시간)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AFPBBNews=뉴스1
애니 박(23·한국 이름 '박보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우승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파71)에서 개최딘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애니 박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이날 3~5번홀 연속 버디를 따낸 애니 박은 9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채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이후에도 보기 없는 뛰어난 경기 진행을 이어가며 앞서갔다.

전날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애니 박은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요코미네 사쿠라(15언더파 198타)와 불과 1타 차이의 신승이었다.

2015년 LPGA 시메트라 투어(2부)에서 3승을 따낸 뒤 2016년부터 LPGA 투어에 나선 애니 박은 이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 우승은 그의 첫 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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