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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의 표면에 변방은 없다!

[황수경 통계청장의 ‘데이터휴머니즘’]

머니투데이 황수경 통계청장 |입력 : 2018.06.1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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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의 표면에 변방은 없다!
14일부터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지만 관심이 예전만 못하다. 최악의 대진표. 평가전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본선 성적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높다.

어느 베팅사는 우리나라 대표팀에 17분의 1이라는 높은 배당률을 부여했다. 1만원을 내기에 걸면 우리가 16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17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최근 공개된 한 맥주회사의 TV광고에 출연한 차범근 전 감독은 아나운서가 이번 월드컵의 전망을 물어보자 해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고,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뒤집어야 승리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박완서 작가는 ‘구형예찬’이라는 산문에서 지구와 축구공 같은 ‘구형의 표면에선 아무데나 자기가 선 자리가 중심이 된다.’는 깊은 통찰을 보여준 바 있다. 구(球)를 평면에 옮겨 원으로 만들면서 중심과 변방이 생겼다고도 덧붙였다.

비관적인 전망은 우리가 과거 전적과 전력에서 변방에 머무르고 있다는 평면적인 사고 때문에 생기는 법이다. 우리 대표팀의 선전으로 월드컵 판도와 도박사의 전망을 뒤집어 버리는 유쾌한 반란이 이번 월드컵에서 일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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