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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 |
잭 애블린 크레셋웰스 어드바이저스(Cresset Wealth Advisor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하는 데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애블린 CIO는 이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가(미국이) 도움받고 있는 중국을 관세로 공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중국도 현명하다면 북한과 트럼프 대통령을 연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요구하며 북한을 압박해왔다. 중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로 이동할 때 전용기를 지원하는 등 정상회담 국면에서 북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애블린 CIO는 하지만 "회담 결과가 실망스럽다면 미중 간 관세 문제가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본다"며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주식시장을 충분히 위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블린 CIO는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전쟁 가능성을 10% 정도로 보고 있지만 나는 30~40%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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