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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의 1호차…'더 비스트' vs '벤츠 풀만가드'

두 정상, 본국에서 경호차량 직접 공수...폭탄 공격에도 탑승자 보호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입력 : 2018.06.12 09:41|조회 : 6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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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호를 책임지는 차량에 관심이 쏠린다. 두 정상은 싱가포르에서 탈 차량을 직접 본국에서 공수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차량을 타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을 떠나 카펠라 호텔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차량을 타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을 떠나 카펠라 호텔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 비스트' 美 대통령만을 위한 차량=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장소인 센토사섬 카펠라호텔로 가며 탄 차량은 흔히 '더 비스트'로 불린다. GM이 '캐딜락 프레지덴셜 리무진'을 기본으로 미국 대통령만을 위해 개발한 1호차이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빗대어 '캐딜락 원'으로도 불린다.

길이는 5.4m가 넘고, 무게는 8t에 달한다. 문짝 두께는 20cm이고, 13cm의 방탄유리가 장착돼있다. 방탄 기능은 물론 로켓 공격과 폭탄, 화학무기 공격도 방어해낼 수 있다. 8기통 6.5L엔진 혹은 8.1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7명까지 승차가 가능하다.

바닥에도 철판이 깔려 있어 차량 하부에서 터지는 지뢰에도 안전하다. 내부에는 화재에 대비한 소화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대통령의 혈액형과 같은 수혈팩 등 응급 치료 도구도 갖추고 있다. 방어 장비뿐만 아니라 유사 시에 대비한 공격 무기도 장착돼 있다.

대통령 경호를 맡는 미국 비밀경호국은 항상 두 대의 비스트를 동시에 운용한다. 센토사섬 회담장으로 향할 때도 두 대의 ‘더 비스트’가 운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 방문에서도 '더 비스트'를 이용했다.

1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벤츠 리무진 방탄차량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관저인 이스타나궁을 떠나고 있다/사진=뉴스1
1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벤츠 리무진 방탄차량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관저인 이스타나궁을 떠나고 있다/사진=뉴스1
◇김정은 위원장의 '풀만가드'...최고의 경호차량=김 위원장이 탄 벤츠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가드'이다. '풀만가드'는 최고의 경호 차량 브랜드로 꼽힌다. 김 위원장도 북한에서 차량을 갖고 왔는데, 이 차량은 지난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경호 차량으로 제작된 '풀만가드'의 세부기능은 보안상의 이유로 비밀 사항이다. 모터쇼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데, 지난해 9월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특별히 허락을 받아 기자가 직접 '풀만 가드'를 볼 기회가 있었다.

모델별로 세부 사양이 다르지만 모터쇼에서 본 'S600 풀만가드'는 길이가 6.5m였다. 무게는 사양에 따라 5~6톤으로 일반 승용차의 3~4배에 달했다.

530 마력의 힘을 가졌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최고속도는 시속 160km로 제한됐다. 유리처럼 보이는 후면은 사실 철판이었고, 트렁크는 화재에 대비한 소화장비와 산소통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문을 여닫을 때도 무게가 느껴졌다.

최고 방탄 등급인 VR9을 획득했는데, 기관총 사격에도 끄떡없다. 내부는 탑승자가 서로 마주 보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벤츠 관계자는 "연간 소수의 차량이 판매되고 있다"며 "어떤 나라에 누구에게 판매되는지는 모두 기밀이지만 수요는 꾸준하다"고 말했다.

김남이
김남이 kimnami@mt.co.kr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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