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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성 북 통역관(왼쪽)과 이연향 미 통역관/사진=YTN 캡처 |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사는 미 국무부 소속 이연향씨다. 통상 '닥터 리'로 불린다. 이 씨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뉴욕 회담, 김 통일전선부장의 트럼프 면담 때도 함께 했다. 지난달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워싱턴 정상회담 때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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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BBNews=뉴스1 |
이 씨는 연세대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 통역대학원을 나와 통역사로 일하게 됐다. 미국 몬터레이 통번역 대학원에서도 일했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 미 국무부 소속 한국어 통역관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미 국무장관을 만났을 때도, 2014년 버락오바마 미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도 통역을 맡았다.
김 국무위원장의 통역사는 묵한 외무성 소속 김주성 통역관이다. 김 통역관은 태영호 전 북한 대사관 공사의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에서 김 위원장의 전담 통역팀 '1호 통역'소속으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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