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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허익범 "오늘 특검보 후보 6명 대통령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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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입력 : 2018.06.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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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익범 특별검사/사진=뉴스1
허익범 특별검사/사진=뉴스1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할 허익범 특별검사(59·사법연수원 13기)가 12일 "오늘 특검보 후보 6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허 특검은 이와 함께 수사팀을 이끌 수사팀장도 이날 오전 법무부에 추천했다고 말했다.

허 특검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허 특검은 특검보 추천 인사가 대부분 검찰 출신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를 해야할 분들이니 그런 분들이 주가 됐다"며 "저와 현직때 개인적 인연이 있다든가 학연과 지연 등 요소를 일체 고려하지 않았으며 특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전문적인 지식과 경륜으로 도와줄 분을 가능한 한 모시려 했다"고 답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허 특검은 법조 경력 7년 이상인 특검보 후보 6명을 문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문 대통령은 이들 중 3명을 추천받은 지 3일 내에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수사팀장 인선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 법무부에 수사팀장 명단을 한 자리수 정도로 보냈다"며 "법무부가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받아들여야 하지만 가능한 한 그 분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역시 학교나 지역, 근무 등 개인적인 요소는 일체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특검 수사팀 인선은 이르면 이번주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허 특검은 "수사팀장과 함께 나머지 12분 검사를 파견받게 돼있다"며 "수사팀장이 선정되면 이분과 상의해 조속히 파견을 요청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특검은 전날 송상엽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49)를 특검보 후보군에 포함하고 신호종 전 대구고검 사무국장(55)을 수사지원단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특검 1명과 특검보 3명을 비롯해 파견검사 13명, 파견공무원 35명, 특별수사관 35명 등 총 87명으로 꾸려진다. 허 특검은 수사팀 구성 작업과 함께 지난 3개월간의 수사 기록을 경찰과 검찰에서 넘겨받는 일도 병행하게 된다.

한편 허 특검은 특검 사무실과 관련 "시설 설비 공사가 곧 시작될 것"이라며 "사무실이 완비되는 건 아마 6월20일경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허 특검은 시설과 집기 뿐 아니라 디지털 포렌식 장비 등 다양한 수사 장비 등을 구비 중이다. 지난 주말 서울 강남역 인근 J빌딩 4개 층을 특검 사무실로 가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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