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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세 할머니도, 교통 불편해도…"투표는 꼭 해야지"

[6.13지방선거]국토 최북단 동촌마을, 최남단 마라도 유권자들, 투표 위해 배 타고 물 건너 투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입력 : 2018.06.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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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13일 강원 화천 파로호 동촌마을 주민들이 화천군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배를 이용해 투표소를 찾고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13일 강원 화천 파로호 동촌마을 주민들이 화천군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배를 이용해 투표소를 찾고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오늘(13일) 전국 1만4134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의 나이와 불편한 교통에도 마다하지 않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13일 우리나라 최북단이자 '육지 속의 섬마을'로 유명한 강원 화천군 파로호 동촌리 주민 10명은 이날 화천읍에 위치한 풍산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쳤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 화천댐이 건설로 육로가 막혀 섬이 된 동촌리는 유권자가 적어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았다. 하지만 동촌리 주민들은 소중한 주권 행사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배를 이용해 뭍으로 건너와 투표에 참여했다.

국토최남단인 마라도 주민 102명도 거친 바다를 헤치고 투표에 나섰다. 실거주자가 적어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마라도 주민들은 선거 시 20여 분 거리인 가파도 대정읍에 있는 대정여자고등학교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예측할 수 없는 날씨와 거친 파도로 애를 먹을 때도 있지만 투표에 열의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2014년 제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높은 파도로 배를 띄우지 못하다 가까스로 투표를 하기도 했다.
13일 6·13 지방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각 지역 최고령 유권자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지난 9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광주 최고령 유권자 박명순씨(114·왼쪽)와 대구시 최고령 유권자 문대전씨(109)의 모습. /사진제공= 뉴스1
13일 6·13 지방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각 지역 최고령 유권자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지난 9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광주 최고령 유권자 박명순씨(114·왼쪽)와 대구시 최고령 유권자 문대전씨(109)의 모습. /사진제공= 뉴스1

각 지역 최고령 유권자들도 불편한 거동을 무릅쓰고 선거에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충청북도 옥천군의 최고령 유권자인 이용금씨(114)는 이날 오전 딸의 도움을 받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대구시 최고령 유권자인 문대전씨(109)도 이날 오전 아들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문씨는 대구 북구 복현2동 제6투표소가 차려진 문성초등학교에 가장 먼저 도착해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 거주하는 김두애씨(100)도 이날 오전 울산 중구 우정동 제3투표소가 설치된 양지유치원에서 지역 일꾼을 뽑았다. 김씨는 평소 지팡이를 짚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지만 주위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투표를 마친 뒤 "새 시장과 구청장이 앞으로도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 밖에 광주 최고령 유권자인 박명순씨(114)도 지난 9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광주 북구 문흥동 제1투표소에서 며느리와 함께 투표한 박씨는 직접선거가 시작된 1952년 8월5일 제 2대 대통령 선거부터 이번 지방선거까지 모든 선거에서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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