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계 대표 학술행사 'IBS 콘퍼런스' 열린다.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유전체 항상성, 나노과학, 복잡계의 분자 인지와 이미징, 불활성 중성미자, 혈관생물학, RNA, 노화와 생애주기 등을 주제로 이달부터 'IBS 콘퍼런스(IBS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계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고든 리서치 콘퍼런스(Gordon Research Conference)를 표방한 국제 콘퍼런스다.

행사 포스터./자료제공=IBS

각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영향력 있는 과학계 우수 연사들이 한 데 모여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심층적인 학술토론은 물론 교류를 통한 연구 협력도 도모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11월까지 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7~19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이 콘퍼러스의 시작을 알리는 'IBS-KSMCB 유전체 항상성 및 세포 주기 콘퍼런스(IBS-KSMCB Conference on Genomic Integrity & Cell Cycle)'가 열린다.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단장 명경재)과 한국분자·세포 생물학회(KSMCB)이 주관한다.

DNA 이중나선의 복구 기작 연구의 대가인 패트릭 성(Patrick Sung) 미국 예일 의과대학교 교수와 로드니 로스테인(Rodney Rothstein)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참여하는 등 국내외 저명 석학 22명이 연사로 나선다.

이어 다음달에는 에너지와 의료를 주제로 'IBS 나노과학 콘퍼런스(IBS Conference on Nanoscience for Energy and Medicine)'와 'IBS 복잡계의 분자 인지 및 영상 콘퍼런스(IBS Conference on Molecular Recognition & Imaging in Complex System)'가 각각 서울대와 포스코 국제관(포항)에서 진행된다.

10월에는 대전에서 'IBS 불활성 중성미자 콘퍼런스(IBS Conference on Sterile Neutrinos)'와 혈관생물학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IBS 혈관생물학 콘퍼런스(IBS Conference on Vascular Biology)'가, 11월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IBS 노화 및 생애주기에 관한 유전학적 이해 콘퍼런스(IBS Conference on Genetics of Aging and Life History 2018)'가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IBS 콘퍼런스 웹페이지(www.ibs.re.kr/ibsconference)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