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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의 그늘…배우자 老老 학대 34% 늘어

복지부 '201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전체 노인학대는 8% 증가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입력 : 2018.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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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의 그늘…배우자 老老 학대 34% 늘어
인구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노인들 사이의 배우자 학대가 급증했다.

14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17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총 1만3309건이다. 이 중 노인학대로 판정한 건수는 4622건이다. 전년(4280건)보다 8% 증가한 규모다.

노인학대 사례의 대부분(89.3%)은 가정에서 발생했다. 생활시설(7.1%)과 공공장소(1.3%)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2013년 83.1% 수준이던 가정 내 노인학대 비율은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주목할 점은 노노(老老) 학대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다. '노노학대'는 노인 배우자의 학대처럼 노인이 노인이 학대하는 경우다. 지난해의 경우 '노노학대' 중 배우자 학대 사례 건수가 전년보다 34% 증가한 1240건이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인구고령화로 인한 배우자 부양부담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사전예방 대책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대피해 노인 중 치매노인에 대한 학대는 1122건으로 전체의 24.3%를 차지했다. 학대 행위자는 아들과 딸 등 친족 비율이 48.2%였다. 시설종사자 등 기관의 학대 비율은 40.7%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노인학대의 낮은 신고율을 극복하기 위해 신고의무자 직군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직 직원, 지역보건의료기관 종사자,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관리 업무 담당 공무원을 신고의무자로 추가한다.

정부는 오는 15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정현수
정현수 gustn99@mt.co.kr

베수비오 산기슭에 도시를 건설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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