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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비자금 보고 의혹' MB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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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비자금 보고 의혹' MB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

  • 뉴스1 제공
  • 2018.06.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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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법정서 다스 실소유주 의혹 직접 반박 "시장 공관서 경영 현황 보고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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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 News1 황기선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 News1 황기선 기자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66)이 다스 직원에게 경영 현황을 보고받았다는 주장을 직접 반박했다. 다스의 비자금 조성 현황을 보고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선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15일 열린 공판에 출석한 이 전 대통령은 재판 도중 발언권을 얻어 직접 이 같이 밝혔다.

검찰은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이 검찰 조사에서 "회사의 중요한 결정은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며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일 때 서울시장 공관을 찾아가 주로 보고했다"고 밝힌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은 "아마 검찰이 서울시장 공관을 가보지 않은 것 같다"며 "계단과 나무 바닥에서 삐그덕 소리가 날 정도로 귀신이 나올 것 같은 인상인데도 수리할 수가 없어 공관에는 외부 손님이 들어온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사장은 과거 이상은 회장(큰형) 등이 내쫒다시피 해 감정이 상해있는 것 같다"며 "다스가 내 회사고 내가 (김 전 사장을) 뽑아 다스에 심었다면, 이 회장이 내게 아무 말 없이 쫒아냈겠냐"고 반박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관계사 '금강'에 대해서도 "내가 지시해 만들어서 비자금을 조성하려고 했다는데, 나는 '금강'이라고 해서 여행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김 전 사장 등이 다스의 비자금 조성 내역을 자신에게 문서로 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아무리 엉터리 회사라고 하지만, 내게 보고하는 문서에 대차대조표를 붙였다고 하는데 내가 본 일이 없다"며 "범법이 될 일을 일년에 한두번 만들어서 '비자금이 얼마다' 이런 보고서를 붙였다는데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어 "만약 내게 보고했다면 저도 기업을 경영한 사람인데 '이런 식으로 문서를 만드냐, (법을 어긴 내용이 담긴) 그런 문서를 만들어 들고 다니냐'고 혼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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