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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맨유 이적 거절...레알 잔류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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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맨유 이적 거절...레알 잔류 원한다

스타뉴스
  • 이슈팀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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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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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 사진=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2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거절하고 소속팀에 잔류할 뜻을 내비쳤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베일은 레알에서 행복해 하고 있다"면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는 것보다 훌렌 로페테기(52) 신임 레알 감독 밑에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오랫동안 베일의 영입을 원해왔지만 이번에도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맹활약해 팀의 대회 3연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간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던 탓에 출전기회가 제한적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베일의 미래를 여전히 불투명하다"면서 "특히 맨유가 베일의 영입에 크게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레알의 감독 선임 문제도 길어지면서 베일의 거취를 두고 수많은 소문이 돌았지만, 베일은 결국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ESPN은 "베일은 레알과 2022년까지 계약돼 있다. 베일은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팀을 떠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일이 잔류를 택하면서 맨유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도 아쉬움을 삼켰다. ESPN은 "뮌헨도 베일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현재 영입전에서 물러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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