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권순범 신임 대검 강력부장…대표적 ’형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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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

법무부가 19일 발표한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권순범 대검 범죄정보기획관(49·사법연수원 25기)이 신임 대검 강력부장에 임명됐다.

이날 권 강력부장은 검찰 인권보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대검에 신설될 인권보호부 초대 부장으로도 내정됐다. 인권보호부 설치를 위한 직제 개정 전까지 강력부장으로 보임, 부서 신설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권 강력부장은 서울 출생으로 상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6년 사법연수원을 수료,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대검 기획조정부 정책기획과장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제주지검 부장검사,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등을 맡으며 형사 분야에서 풍부한 강력범죄 수사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2016년부터는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역임했으며 이듬해 범죄정보기획관으로 활동했다.

권 강력부장은 2015년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재직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사건을 맡아 재판에 넘겼다. 2013년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당시에는 '한국일보 사태' 장재구 회장 배임·횡령 사건을 조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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