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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디지털 강화' 조직개편…CDO 외부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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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디지털 강화' 조직개편…CDO 외부영입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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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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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디지털금융 최고책임자(CDO)로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고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기존에는 영업지원부문 소속이었던 디지털금융그룹을 국내 마케팅을 총괄하는 국내부문에 배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은행은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는 황원철 디지털금융그룹장(사진)을 영입했다. 신임 황 그룹장은 1994년 HP 아태지역 금융서비스 컨설턴트로서 글로벌 은행들의 금융·ICT 부문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퍼스트데이터코리아·KB투자증권·동부증권·하나금융투자에서 각각 CIO(최고정보책임자)를 거쳤다.

우리은행은 "24년간 금융결제시스템, 복합금융상품 개발, 디지털 솔루션 개발 등 주요 디지털혁신 프로젝트를 총괄했다"고 소개했다.

우리은행은 또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해 은행 내·외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차세대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차세대 ICT 구축단과 ICT 지원센터를 'IT그룹'으로 통합 재편하고, 고객정보 보호 및 보안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단을 '정보보호그룹'으로 격상시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금융의 조직과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디지털 기술과 금융기법의 융합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직체계를 구축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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