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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업계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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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업계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 불투명"

머니투데이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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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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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발표해 국내 경기 전망 측정…연간 2차례 발간 예정

국내 회계업계가 "상반기보다 하반기 국내 경기가 불투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에 대한 공인회계사의 분석과 전망을 담은 'CPA BSI(Business Survey Index)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BSI는 산업과 경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설문 형식으로 취합 수치화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경기 확장, 이하일 경우 경기 위축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공인회계사회는 앞으로 1년에 두차례 BSI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CPA BSI 창간호는 △경제 산업 전망 △경제이슈 △섬유·의류산업 심층 분석 으로 구성됐다. 공인회계가 1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경제 BSI는 상반기 89, 하반기 82로 나타났다. 올해 경기 위축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다.

한공회 측은 "내수부진과 수출 둔화를 우려한 결과"라며 "올해 우리 경제에서 노동환경 변화와 북한과의 관계 보호 무역주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섬유·의류산업 전망은 상반기 83, 하반기 76으로 나타났다. 응답한 공인 회계사 들은 "인건비 상승과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수요, 글로벌 경쟁심화 같은 환경적 위험이 있다"며 "제품 차별화와 브랜드 파워 열세 등 전략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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