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와니코코 "시총 1조 기업으로 성장, 글로벌 뷰티 진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삼정에서 열린 '브레이콘텐츠&스와니코코 인수 계약 체결식'에서 장대용 브레인콘텐츠 대표(왼쪽부터) 문양근 브레인콘텐츠 총괄대표, 하승완 스와니코코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양근 브레인콘텐츠 (2,815원 ▲150 +5.63%) 총괄대표가 국내 1위 천연 화장품 전문기업 스와니코코를 인수한 뒤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삼정에서 열린 '브레인콘텐츠&스와니코코 인수 계약 체결식'에서 "스와니코코의 매력에 빠진 건 단순 화장품 브랜드 회사가 아니라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서였다"며 "온라인 중심 매출을 오프라인으로 넓히고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와니코코는 국내 1위 천연물 바이오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천연물 추출 원료와 바이오 성분을 기초로 한 185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문 대표는 우선 스와니코코와 협력해 온라인 1위 헬스앤뷰티(H&B) 전문점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스와니코코는 매출액의 65% 이상을 자체 온라인 쇼핑몰에서 올리고 있다. 100% 환불 보장 정책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과 최대 90% 할인하는 탄력적인 가격 정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따라서 스와니코코의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다른 화장품 기업과 연계한다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문 대표의 생각이다.

문 대표는 "브레인콘텐츠의 온라인 정보서비스가 갖고 있는 400만 회원과 스와니코코가 일차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며 "자회사인 국내 1위 택스리펀드기업 글로벌텍스프리가 가지고 있는 오프라인 가맹점과 외국인 관광객을 활용한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하승완 스와니코코 대표는 브레인콘텐츠와 협력해 앞으로 시가총액 1조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로 답했다. 이에 문양근 대표도 "현재까지 잘해온 스와니코코의 기업가치를 10배,100배 키울 수 있도록 조직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