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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에 술 3잔까지는 오히려 건강에 좋다" 연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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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에 술 3잔까지는 오히려 건강에 좋다" 연구결과

머니투데이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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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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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대 앤드류 쿤즈만 교수, 55~74세 美성인 9만9654명 기록 분석… 하루 평균 0.5잔

연구가 게시된 PILOS 홈페이지. /사진=PILOS 캡쳐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가볍게 즐기는 사람이 사망률과 암 발병률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CNN에 따르면 북아일랜드의 퀸즈대학교의 앤드류 쿤즈만 교수가 55~74세 미국 성인 9만9654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한 결과,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한 주에 1~3잔 정도 마시는 사람이 사망률과 암 발병률이 더 낮다는 상관관계가 드러났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공공과학도서관-의학'(PLOS Medicine) 최신호에 소개됐다.


연구진은 '한 잔'을 맥주 340g(1캔), 와인 140g, 증류주(40도 이상) 40g으로 정의했다. 한 주에 1~3잔은 하루 평균 0.5잔에 못 미치는 양이다.

쿤즈만 교수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가볍게 음주하는 사람이 비슷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며 결과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적당한 양의) 술이 왜 건강 위험도를 낮추는지는 논쟁거리로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하루 평균 0.5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비음주자보다 암 발병률이 높았다고 전했다.

오티스 브롤리 미국 암학회의 부회장은 "이번 연구 역시 주량과 암발병률이 정비례함을 보여준 것"이라며 "술은 암 발병 원인 3위(5.6%)"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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