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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사계절 휴양지로, 강원랜드의 변신은 ‘무죄’

하이원리조트, 야생화·하늘길·워터파크·스키장 등 사계절 놀이터 ‘완성’…“가족형 휴양지로 거듭날 것”

어디로? 여기로!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입력 : 2018.06.23 06:08|조회 : 5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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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화 데이지 군락지. '하이원 하늘길'을 따라가다 보면 계란빵 모양의 데이지가 해발 1100m에서 질긴 생명력을 이어가는 현장을 포착할 수 있다. /정선=김고금평 기자<br />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화 데이지 군락지. '하이원 하늘길'을 따라가다 보면 계란빵 모양의 데이지가 해발 1100m에서 질긴 생명력을 이어가는 현장을 포착할 수 있다. /정선=김고금평 기자

카지노 이미지가 강하게 드리운 강원랜드가 오는 7월 ‘하이원 워터월드’까지 개장하면서 사계절 복합리조트로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도 최근 인터뷰에서 “강원랜드 하면 카지노 도박만 떠올리는데, 350만 평 중 카지노는 4000~5000평 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는 자연”이라며 “가족형 휴양지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는 걸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실 카지노만 벗어나면 눈에 들어오는 모든 자연이 관광목록이다. 봄엔 야생화 카트 투어, 가을에는 하늘길 트레킹, 겨울엔 스키장 등 충분한 즐길 거리가 곳곳에 배치돼 있다. 오는 7월 5일 국내 4번째 규모의 ‘워터월드’가 개장하면 사계절 내내 즐길 휴식의 큰 그림이 완성되는 셈.

오는 7월 5일 개장하는 '하이원 워터월드'. 실내 규모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 /정선=김고금평 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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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5일 개장하는 '하이원 워터월드'. 실내 규모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 /정선=김고금평 기자



워터월드는 수용인원을 6600명으로 설정해 1인당 시설면적을 2.3평 수준으로 유지,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키즈풀, 유수풀, 바데풀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가족 단위 물놀이 시설로 접근한 것이 눈에 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가 ‘하이원 하늘길’이다. 석탄 가루로 뒤덮인 운탄(運炭)이 하늘길로 되살아나면서 절경의 산책 코스가 됐다. 이 트레킹 코스는 운탄고도(5.0km), 둘레길(17.1km), 고원숲길(6.2km), 무릉도원길(4.9km)로 나뉘는데, 가는 곳마다 수백 여 종의 야생화와 희귀 고산식물, 자작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다.

약 50분간 전동 카트를 타고 즐기는 ‘하늘길 카트투어’에선 스키장 슬로프에 수놓은 야생화 군락지를 둘러볼 수 있다. 해발 1100m가 넘는 고지에서 만나는 계란빵 모양의 데이지는 지독한 냄새에도 불구하고 질긴 생명력과 화사한 꽃잎에 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다. 강원랜드는 이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하는 데 4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원 추추파크에서 운행하는 증기기관차 '스위치백트레인'. 선로를 지그재그로 바꿔가며 타는 재미가 남다르다. 1시간 30분 코스로 영화 촬영 장소인 심포리 역을 지나 나한정 역까지 이어진다. /정선=김고금평 기자<br />
하이원 추추파크에서 운행하는 증기기관차 '스위치백트레인'. 선로를 지그재그로 바꿔가며 타는 재미가 남다르다. 1시간 30분 코스로 영화 촬영 장소인 심포리 역을 지나 나한정 역까지 이어진다. /정선=김고금평 기자

국내 최고의 철도 체험을 할 수 있는 ‘하이원 추추파크’는 숨겨진 비밀 창고 같다. 국내 최고 속도의 산악형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형 관광열차 ‘스위치백트레인’, 미니 증기기관차 ‘미니트레인’ 등 기차로 할 수 있는 모든 체험 시설이 구성돼 있다. 다만 스위스 산악기차인 인클라인트레인은 부속 문제로 운행이 중단된 상태.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스위치백트레인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 장소로 사용될 정도로 유명하다. 탑승 내내 ‘은하철도 999’ 주제곡과 추억의 가요를 들으며 터널 구간에서 소등 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로 1000년 고찰로도 유명한 정선 정암사는 강원랜드 주변 관광에서 반드시 봐야 할 휴식의 결정체다. 정암사에서 하늘을 찌를 듯 높이 뻗은 침엽수와 단풍 사이로 걷다 보면 세간의 시름이 절로 잊힐 것 같다. 정암사 앞 계곡에선 차가운 수온에서만 사는 열목어를 만날 수 있다.

스위치백트레인의 VIP 칸 내부 모습.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이용하던 모습을 재구성했다. /정선=김고금평 기자<br />
스위치백트레인의 VIP 칸 내부 모습.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이용하던 모습을 재구성했다. /정선=김고금평 기자

김고금평
김고금평 danny@mt.co.kr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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