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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멕시코의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이 열리는 로스토프 아레나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한다./사진=뉴스1 |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도 한국 선수들의 멕시코전 활약을 위해 응원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이다. '붉은 악마'가 될 문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 한국과 멕시코전을 직접 관람할 전망이다.
한국에서 열렸던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고 대통령이 원정 월드컵 현장을 찾아 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경기장에 오신다는 이야기 들었다. 내부적으로는 어떤 응원과 격려를 보내줄 것인지는 잘 모른다"며 "대통령께서 직접 오셔서 격려해준다는 것은 분명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는 1차전에서 피파랭킹 1위 독일을 1-0으로 잡아낸 기세를 몰아 한국까지 잡고 치고 나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오늘 경기서 멕시코가 한국을 잡는다면 2승에 승점 6점으로 사실상 16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반면 스웨덴과 1차전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수세에 몰려 있다. 멕시코전까지 패한다면 16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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