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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출처 건국대 홈페이지). © News1 |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조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8·사법연수원 17기)가 내정됐다. 전임 이헌 이사장(57·17기)이 해임된 뒤 50여일만이다.
법무부는 25일 제13대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조 교수를 임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경북 영양 출신의 조 교수는 대구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1년 김앤장에서 변호사 일을 시작했다. 1994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에 임용돼 재직하다가 다시 변호사로 개업해 법무법인 창조, 법무법인 동서양재(이후 양재로 개명) 변호사를 지냈다.
SBS '솔로몬의 선택' 출연과 MBC라디오 '조상희의 생활법률' 진행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2004년 건국대 법학과 교수로 임용됐고 2015년부터는 같은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강단에 서왔다.
이로써 법률구조공단의 '수장 공백'은 50여일 만에 해소된다. 법무부는 전 정권 때 임명된 이 전 이사장에 대해 지난 3월 20~23일 감사를 벌인 결과, 공단에 손실을 입히는 등 공단 경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4월30일 중도 해임한 바 있다.
법률구조공단은 경제적 약자 등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료 법률상담 등 법률구조를 해주는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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