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연금, 높은 수익률-낮은 수수료…고객 로열티 '쑥쑥'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제공=KB국민은행

'제5회 대한민국 연금대상' 사적연금 부문 대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KB국민은행은 안정적인 수익률과 저렴한 수수료, 뛰어난 계약유지율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고루 받았다.

특히 KB국민은행은 2016년 제3회, 2017년 제4회 시상식에서 사적연금 은행부문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올라 대상을 수상하며 사적연금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과시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다른 은행 평균 대비 눈에 띄게 낮은 수수료율을 바탕으로 고객 유치에 주력하고 높은 중장기 유지율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안정적인 노후보장이라는 사적연금 취지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익률도 국내 은행권 사적연금 중에서 최상위권이다. 높은 수익률의 배경으로는 KB금융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한 전문성이 꼽힌다. KB금융 계열사 내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투자전략위원회를 운영해 운용성과와 금융 시장 추이를 분석해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운용전략을 수립하고 포트폴리오도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고 있다.

고객 대상 컨설팅 역시 KB금융 차원의 협업이 돋보인다. 'WM 스타자문단'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증권과 KB자산운용의 투자전략, 은퇴설계,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세무, 부동산,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고객에게 종합적인 컨설팅과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금융회사 중 가장 폭넓은 영업망은 컨설팅과 고객 만족도에서 KB국민은행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되고 있다. 전국 890여개의 VIP 라운지에 은퇴·노후상담실을 운영하며 약 2300여명의 은퇴·설계 전문자격증 보유직원을 배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고객의 연금자산 관리 지원과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노후설계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서비스도 구축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노후준비를 위한 자산관리 파트너로서 신탁상품의 운용수익률뿐만 아니라 금융그룹 차원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선도적인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