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인천공항 소식, 우리가 전달합니다"

머니투데이

인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소식지 '사람과 하늘' 2기 명예기자단 위촉식과 1기 명예기자단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가운데)과 1,2기 명예기자단이 '사람과 하늘' 6월호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근무자들이 직접 만드는 소식지 '사람과 하늘' 제작에 참여할 제2기 명예기자단 위촉장 수여식이 25일 인천공항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인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에 따르면 협력사, 정부기관, 항공사, 입주업체 등 공항 내 900여개 기관·업체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이번 2기 명예기자단은 지원자들의 소식지 제작에 대한 관심도와 활동의지 등을 평가해 모두 34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위촉된 2기 명예기자단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총 13개월 동안 활동한다. 이들에겐 글쓰기 전문 강사의 강의, 소정의 활동비와 원고료, 해외공항 기획취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활동 우수자들에겐 인천공항공사 사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인천공항 소식지 '사람과 하늘'은 지난해 8월호를 시작으로 매월 발행돼 공항 내 기관·업체에 배부된다. 앞서 올 3월엔 온라인 채널인 웹진(airport.ecatalog.kr)이 개설됐다.

2기 명예기자로 선발된 인천공항운영관리(주) 김다은씨는 "공항 소식지를 통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공항소식을 직접 취재하고 널리 알릴 수 있다는 매력을 느껴 자원하게 됐다"며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홍보실장은 "소속은 각자 다르지만 같은 곳에서 근무하며 저마다 다른 경험과 생각을 지닌 명예기자단의 활약을 통해 만들어질 인천공항만의 특색 있는 소식지를 기대한다"며 "공항에서 일어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그동안 몰랐던 공항 관련 정보를 발굴해 함께 나눔으로써 공항가족 모두가 연대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이달 30일 활동이 종료되는 1기 명예기자단을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1기 명예기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소식지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선발돼 활동한 1기 명예기자단 가운데 우수 활동기자로 선정된 4명(항공기상청 김성근,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서호현, 인천공항운영관리 주식회사 이원영, 에스티엘 송시우)에게 다음달 6일 공항공사 청사 대강당에서 사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