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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송모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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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송모씨 구속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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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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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최대 음란 포털사이트 소라넷 서버 폐쇄' 브리핑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최재호 사이버안전과 팀장이 소라넷 수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16.4.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외 도피 중이었던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4명 가운데 1명이 구속됐다.
25일 경찰은 소라넷 운영자 송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송모씨는 지난 18일 자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고 21일 구속됐다. 경찰은 송씨의 남편 윤모씨와 홍모씨, 박모씨 등 나머지 운영자 3명을 강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 2003년 1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13년 간 불법 성인 인터넷 사이트인 소라넷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사가 시작된 2015년부터 뉴질랜드와 호주 등 외국을 돌며 도피 생활을 해왔다.

송씨는 도피 중 외교부가 여권 발급을 제한하고 반납을 명령하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패소했다.

송씨는 수사에서 음란물 유통 혐의를 부인했다. 소라넷은 자기 부부 얘기를 올리려고 만들었지만 회원들이 변질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이들이 벌어 들인 범죄 수익을 환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송씨 부부 등 4명의 운영자가 13년 동안 챙긴 부당 이익이 수백억원대에 달한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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