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7월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행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오는 7월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 기반으로 운영되는 '뉴퍼플타임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뉴퍼플타임제는 월 근로시간(근로일X8시간) 내에서 일 근무시간을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직원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직원이 근무패턴에 맞춰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다만 부서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어타임'으로 정하고, 이 시간대에는 최대한 근무에 집중한다.

업무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야간, 휴일근무 등 연장 근로를 금지한다. 연장 근로는 반드시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불가피하게 휴일근무한 경우에는 해당 시간만큼 평일에 쉴 수 있다.

NHN엔터는 직원들의 편의 제고와 자율성 확보를 위해 1시간 단위 휴가 사용제도도 도입했다. 15일 연차의 경우 120시간(15일X8시간) 내에서 시간 단위로 활용할 수 있다. 직원들의 문화, 여가 생활을 위해 월 1회, 2시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하는 '오아시스' 제도, 40대 이상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운동과 금연 클리닉 등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0+클럽' 등 기존 편의 제도도 유지한다.

NHN엔터 관계자는 "뉴퍼플타임제는 단순히 근무제도 변화에 따른 조치가 아닌,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 정착과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는 등 근로 문화 자체를 개선하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업무 특성에 따른 맞춤형 근무제도 개선으로 직원과 회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엔터, 7월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행

일 근무시간 최소 4시간, 최대 10시간까지 직원 스스로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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